중국 통신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가 오는 15일부터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산업계에도 큰 영향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이번 제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제재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장비나 소프트웨어, 설계 등을 이용해서 생산한 반도체를, 미국 정부의 허락 받지 않고 화웨이에 공급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를 수출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, <br /> <br />그렇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없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수 원천 기술을 미국이 가졌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그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중국 업체를 제외한 세계 대부분 기업은 제재 발효 뒤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화웨이는 국내 기업에도 큰 고객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삼성전자의 주요 거래처 가운데 한 곳이고요, <br /> <br />SK하이닉스의 매출에선 지난해 기준 10%가 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 중단으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구조인 셈이죠. <br /> <br />원칙적으로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는다면 수출할 수 있지만, <br /> <br />미-중 무역분쟁이 재점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, 승인을 요청하기도 조심스럽고, 설령 요청한다 해도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01257189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